장수소방서(서장 김장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한다.

지난해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출동건수는 총 72건으로 열탈진이 52명(6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열실신 11명(13.7%), 열경련 9명(11.3%) 순으로 발생했으며, 대부분 고연령층에서 야외활동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얼음조끼와 얼음팩, 정제소금, 구급장비 9종 등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장비를 100% 확보해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장수 소방서장은 “무더위가 일찍 시작돼 폭염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온열질환자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폭염으로부터 군민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구급대원의 폭염 관련 응급처치 교육과 차량 냉방기기 성능점검 등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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