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4일 완주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고령친화도시 조성 박차의 출범을 알렸다.

고령친화도시는 WHO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 세계 회원 도시들은 나이 드는 것에 불편하지 않고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활동을 벌인다.

완주군은 고령친화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7월 ‘완주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에 이은 이번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구성은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이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는 라태일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영역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 동안 고령친화도시 조성 관련 계획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완주군은 올해 말까지 완주군의 고령친화도 진단,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과 평가계획을 담은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세계보건기구는 활기찬 노년, 지역사회 계속거주, 세대통합이을 주요가치로 두고 있다”라며 “이러한 가치실현과 모든 고령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이 영위되는 고령친화도시 완주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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