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동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던 투신 소동이 12시간 만에 일단락됐다.

3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전주시 삼천동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아파트 위에서 떨어질 것처럼 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A씨(60대) 설득에 나섰다.

A씨는 지난해 받은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협상 팀은 장시간의 설득 끝에 A씨를 집 안으로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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