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작가와 함께 창작교실을 열어 작가의 창작활동을 돕고, 주민들에게는 문화적 욕구를 충족한다.

3일 완주 둔산영어도서관은 오는 8일부터 11월까지 ‘찾아書 즐겨樂’을 주제로 2021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지역문인의 안전한 창작여건 개선과 도서관 중심의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2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완주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현수 시인을 채용했다. 김 시인은 2018년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시화집 <오래 만난 사람처럼>, 시집 <다른 빛깔로 말하지 않을게>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시인은 6월에는 ‘써보樂’ 시 창작교실 시즌1, ‘그려樂’ 펜드로잉 교실, 사진과 글을 엮어 완성하는 ‘펼쳐樂’ 포토포엠(디카시) 수업 시즌1을 진행한다.

9월에는 ‘써보樂’ 시 창작교실 시즌2, ‘펼쳐樂’ 포토포엠(디카시) 수업 시즌2, 어린이 대상 비대면 프로그램 ‘동시 파라솔’ 동시·동시화 쓰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상주작가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위한 심화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신규 참가자은 지역 주민들이 문학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애희 완주군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상주작가의 심층적인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능동적인 문화 참여 및 창작 활동이 이어지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역량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상주작가 프로그램 운영계획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lib.wa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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