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 주민들과 해남군 북일면 주민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3일 완주군 고산면 주민자치회(회장 남권희)는 지난 2일 고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해남군 북일면 주민자치회(회장 신평호)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완주군 최찬영, 임귀현, 서남용 군의원을 비롯해 이희수 고산면장 등 10여명과 해남군 박종부 부의장 및 군의원, 정경호 북일면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남권희 고산면 주민자치회장은 “고산면주민자치회의 지난 8년간의 운영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해 올 4월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북일면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희수 고산면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회 위원만의 운영이 아닌 지역의 공동체가 주인이 되어서 주민 친화적인 정책들이 개발돼야 진정한 자치분권이 실현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고산면 주민자치회와 북일면 주민자치회가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으로 대한민국 주민자치회의 전국적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5회에 걸쳐 전국지방자치 박람회에서 수상하고, 2021년에는 자치회의 전방위적 활동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초석인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모델로 꼽히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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