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는 2일 대학 시청각실에서 최은영 작가 초청 북 토크를 진행했다.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문화 뉴딜’ 독서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중앙도서관이 주관하고 혁신사업단이 주최했다.

최은영 작가는 이날 학생 및 교직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즉석 질문과 답변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사회자 질문에 최 작가는 “솔직하게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꾸며 쓰는 글은 절대로 와닿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진로나 취업으로 고민이 많은 학생에게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스로를 꾸짖거나 미워하기보다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13년 중편소설 ‘쇼코의 미소’로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작가는 김연수 작가로부터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은 소설을 쓰는 작가” 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쇼코의 미소(2019)’, ‘내게 무해한 사람(2019)’, ‘현남 오빠에게(2019)’ 등이 있으며, 허균문학작가상과 김준성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정해은 기자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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