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여성농업인의 영농생활이 더욱더 활발해짐에 따라 농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농작업용 편의 의자(일명 쪼그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편의 의자‘쪼그리’는 기존 편의 의자와 차별화를 두어 안전벨트에 엉덩이와 허리를 고정할 수 있어 쪼그려 앉아 일을 하는 농민들의 육체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농업인 농작업용 편의 의자 보급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고령 여성농업인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예산 1천여만원을 확보하여, 쪼그리 1,080개(보조 80%, 자부담 20%)를 보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수요조사 당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농가에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쪼그리가 밭 농작업 및 하우스 작업이 잦은 고령 여성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이나 농부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여성농업인 농작업용 편의 의자뿐만 아니라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며 여성친화적 농업복지 사업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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