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법인택시 2대 감차를 통해 택시업계 경영난을 해소하고 운수 종사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일 택시 감차위원회를 열고 올해 법인 택시 2대를 감차하는 조건으로 대당 3150만원의 감차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제4차 택시 총량 용역 결과, 택시 적정 면허 대수 413대 대비 174대가 과잉 공급된 것으로 조사된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총 174대의 택시를 감축할 계획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37대를 감축한 바 있다.

유진섭 시장은 “택시 업계의 어려운 경영난을 해소하고 택시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감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택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