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바람공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2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1일 오전 5시 55분께 고창군 심원면 바람공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A씨(21세)를 구조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인과 함께 바다를 구경하려고 고창군 심원면 바다공원에서 들어갔다 변을 당했다.

구조당시 A씨는 2~3일전 쇄골 골절로 고정장치를 한 상태에서 바다에 놀려와 구경을 하던 중, 물이 불어나면서 미처 육상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에 대해 보온조치와 어깨 고정장치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이후 119구급대로 인계, 고창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밀물의 속도는 시간당 7~15km로 성인 남성의 걸음 속도보다 2~3배 빠르다”며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통신기 등 안전장구를 잘 갖추고 사전에 물때를 확인해 안전하게 미리 뭍으로 나와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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