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시민정원사들이 지난 5월 30일 공공기관 화단 내 조경수 전지작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9년부터 시행한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녹색도시 만들기에 동참한 네 번째 봉사활동이다.

조경수 전지작업은 관리가 미흡한 읍면 보건지소 3개소(소성면, 신태인·이평 보건진료소)와 소성 농업인 상담소 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정원사들은 소나무와 옥향나무, 회양목, 철쭉 등 조경수 머리 단장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공기관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공공기관 전지작업 봉사활동과 소규모 정원조성 관리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색을 입은 겨울 정원’ 만들기란 주제로 지역 내 조경수에 직접 디자인해 만든 뜨개옷을 입히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하반기에도 「색동정원」이라는 테마로 정읍사 공원 마중길인 정읍고등학교 앞 화단에 시민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위해 참여해주신 정읍시민정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읍의 모든 시민이 정원사가 되어 향기도시 정읍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민정원사(65명)는 전문 교육기관의 교육을 이수한 자들로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도 50명의 시민이 제3기 정읍시민정원사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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