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국공립 어린이집의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아동친화도시 완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완주를 공고히 하고 있다.

31일 완주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억8000여 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해 어린이, 노약자등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등)을 리모델링해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소양면의 ‘꿈나래어린이집’을 친환경 건축물로 전면 리모델링하게 됐다.

완주군은 지난해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화산면과 동상면의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최근 국공립 화산어린이집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소양면의 국공립 꿈나래어린이집은 지난 2002년에 건축된 보육시설로 지붕누수, 바닥재변형, 벽체 손상 등으로 기능보강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한 고효율 단열재 설치, 이중 창호, 친환경벽지, 미세먼지 절감장치 등에 5억여 원 사업비를 투입, 올해 12월한 녹색건축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한국형 뉴딜정책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군의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을 녹색 건축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완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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