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암초에 좌초됐던 어선 승무원 6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28일 오전 3시 40분께 부안군 임수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범괘서)에 좌초된 어선 1척과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

지난 27일 오전 9시께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격포항으로 입항하던 해당 선박은 입항 도중 암초에 좌초돼 기관실과 선수창고에 물이 차오르면서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며 “바닷길에서는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고 특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는 레이더와 해도, 조수간만의 차를 꼭 확인하고 항해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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