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방정균 시민사회수석, 남영숙 경제보좌관. 사진 아래 왼쪽부터 서영훈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이신남 자치발전비서관, 윤난실 제도개혁비서관, 이경윤 문화비서관, 정춘생 여성가족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사학개혁에 앞장선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을, 경제보좌관에는 통상전문가인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를 각각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전북출신 서영훈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으며, 자치발전비서관에 이신남 제도개혁비서관, 제도개혁비서관에 윤난실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을 각각 기용했다.

문화비서관에는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 여상가족비서관은 정춘생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을 임명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수석급 3명과 비서관급 5명의 청와대 참모진 개편인사를 발표하고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역량있는 분들을 기용함으로써 안정적 국정운영과 함께 새로운 동력을 발휘해 문재인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 맡았던 박 신임 소통수석은 3년4개월 만에 청와대로 복귀했다. 정치적 균형감각과 남다른 친화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박 신임 수석은 “민심수석의 각오로 정부와 국민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내부 승진된 서영훈 신임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은 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기획비서관실과 정책조정비서관실,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실 등에서 정책통으로 꼽힌다. 전주 영생고와 전주대를 졸업하고, 이후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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