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협의회장 정명석)가 6번째 사랑의 모내기를 진행했다.

28일 용진읍은 구억리 143번지 일원에서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이장, 부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사랑의 쌀’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랑의 쌀 모내기 행사는 용진읍 이장협의회에서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사업으로 매년 익명으로 쌀을 기부하고 있는 용진읍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에 감동받아 시작됐다.

이날 심은 모는 여름철 잡초제거와 비료주기 등으로 꾸준하게 관리해 가을철에 수확한다. 수확한 쌀은 연말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정명석 협의회장은 “요즘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만5600kg를 수확해 1560여 세대에 백미를 지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