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드림스타트가 전북대학교 독서동아리 ‘차곡차곡’과 연계해 아이들과 편지를 주고받는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마음 담아 보내는 편지’로 명명해 드림스타트 아동 10명과 익명으로 편지를 주고받는다.

아동이 보낸 편지에 봉사자가 답장을 보냄으로써 정서안정과 함께 인지발달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수 년 동안 베스트셀러였던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익명 고민 상담이라는 주요 소재를 끌어 왔으며, 참여하는 봉사자와 아동에게 편지지세트와 우표가 제공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차곡차곡 회원들은 드림스타트 봉사자교육을 수료했으며 지난 21일에는 드림스타트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프로그램의 진행방향에 대해 토의하기도 했다.

문명기 아동복지과장은 “자원봉사자와의 감정적인 교류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사고와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 발굴에 힘써 아동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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