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화재조사관의 화재감식 능력을 겨루는 '2021년 전북 화재감식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전북 13개 소방서 중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화재감식 평가대회는 전북소방본부에서 주관하며 지난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화재조사의 전문지식을 배양하고, 화재패턴의 이해 및 감식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되었다.

지난 25일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군산의 한 철거 예정인 철근 콘크리트조 건물에 조성한 세트장에서 도내 13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소방위 이하의 화재조사관 26명이 참가했다.

대회 방식은 세트장에 실제 화재를 발생시키고,화재진압대원이 화재를 진압한 후 대회에 출전한 화재조사관들이 현장감식을 통해 화재원인조사 및 피해산정 등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으며, 우수팀 1~3위까지는 도지사표창과 시상금이 주어졌다.

대회를 위해 완주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소방위 박성민, 소방장 송주한 대원은 현장업무 중에도 연일 화재감식분야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에 매진하며,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웠다.

특히, 이들은 10여년간 근무한 베테랑 화재조사관으로 대회당일 튼튼한 팀워크로 참가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최근 화재가 복잡하고 대형화되어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화재조사 전문성 강화에 더욱 매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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