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친환경 상용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도는 26일 도청에서 상용차산업 노사정 간 공감대를 모색하고 산업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한 '제2차 전북 상용차산업 노사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제2차 협의회에는 노동계·경영계·공공부분 및 전문가 대표 등이 직접 참여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전북 상용차산업 노사정협의회는 전북도, 지역 노동계, 경영계가 최근 상용차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이에 따른 상용차 산업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발족됐다. 지난 2월 18일 첫 회의가 개최 됐었다.

회의는 전북 상용차산업 활성화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상용차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노윤식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략기획단장의 설명과 차덕현 금속노조 지부장의 산업전환 대응 등 노동계 의견 제안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에서 노사정 대표 및 관계자들은 전북 상용차산업의 위기와 정부의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상용차산업에 대한 인식 부족에 공감하고 노사정이 힘을 모아 대안을 개발하고 중앙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 지원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노동계는 전북상용차 산업 위기, 기후위기, 산업 전환에 노사정이 함께 대응하기 위한 공동 선언을 할 것을 제안했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급변하는 상용차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 친환경 상용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갈 비전을 만드는데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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