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말다툼을 하다 친구를 살해하려 한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군산경찰서는 25일 A씨(27)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께 군산시 소룡동 한 노상에서 B씨(27)의 머리와 복부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도중 말다툼을 하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중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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