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희)가 지난 22일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을 대상으로‘코로나야 커져 봐라~ 내가 가만있나 랜선 가족운동회 하지~’라는 주제로 어울림 가족 운동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랜선 가족운동회는 기존의 현장 진행방식에서 벗어나 각 가정 내에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화상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20가정 55명이 참여하였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자 쌓기, 온몸 흔들기, 물병 세우기, 초성 게임, OX 퀴즈를 통해 가족 구성원이 협동하여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온택트 운동회의 재미를 선사하였다.

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로 제약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운동회지만 가족 간 게임과 놀이를 통해 맘껏 웃으시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코로나19도 이겨내자”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결혼이주여성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매우 즐거웠으며, 여러 가정이 함께 참여하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종희 센터장은 “랜선 가족운동회와 같은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다양한 문화의 가족들이 서로 공존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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