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여름철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9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여름철 폭염대비 출동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0년도 전북도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총 80명 발생하였으며, 60대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2건(65%)으로 가장 많았고, 열실신 11명(13.7%), 열경련 9명(11.3%), 열사병 8명(10%)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부안소방서는 폭염구급대 운영으로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비물품을 구비하여 폭염 시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했다.

또한 폭염구급대와 펌뷸런스 탑승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응급처치 절차 및 방법 등의 내용으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하여 출동태세를 강화하고,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했다.

구창덕 부안소방서장은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폭염기에 자신 스스로 건강상태를 점검하여 온열질환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기▲술, 카페인보다 물(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햇볕이 강한 낮에는 야외활동 자제하기▲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등 가벼운 증세가 있으면 주변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취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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