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바다의 향기(대표 조상완)가 관내 복지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전장 돌김, 김자반)을 행복나눔푸드마켓·뱅크에 기부했다고 24일 말했다.

바다의 향기 관계자에 따르면 "바다의 향기는 김을 가공·제조·판매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부안군 장애인 직업재활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3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식품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이뤄졌으며 부안 행복나눔푸드마켓·뱅크는 읍면사무소 추천(긴급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선정된 250명의 푸드마켓 이용 대상자를 우선 지원한 후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이용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조상완 바다의 향기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군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결식아동, 독거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결식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나눔을 실천해 주신 바다의 향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체 및 관련 단체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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