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출신 국민의힘 대표적 여전사 조수진 의원, 최고위원 출마 선언

"야권 대선후보 호남 득표율 25%까지 끌어올리겠다"각오... 김형민 기자l승인2021.05.23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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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수 비전’을 기치로 중도실용 노선을 주창하고 있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23일 "야권 대선후보의 호남 득표율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전북출신인 조 의원은 21대 국회 입성 후 차세대 국민의힘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대표적 호남 정치인이다.

이에 조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출마를 밝히며 호남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호남에서 태어나고 성장했고 현재 서울의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면서 "저는 지역적으로 우리 당에서 귀한 존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조 의원은 "그동안 우리당 대선 후보가 호남에서 고전해왔다"면서 "호남에서 고전한다는 것은 호남 출신이 많은 수도권에서 고전한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그런 만큼 "호남 출신 최고위원이 지도부에 들어가 중도실용에 입각한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한다면 고향 분들부터 다시 봐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이념적으로도 '중도실용'으로의 외연확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얘기하는 것은 가짜 진보"라며 "젊은 중도를 바탕으로 개혁 보수, 합리적 진보까지 껴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자신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 여야가 각종 현안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임위를 맡아왔던 만큼 '공격수', '전사'로서의 이미지도 부각했다.

이에 조 의원은 "거대 여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각종 인사청문회, 권력형 비리게이트 특위 등 당내 기구에서 치열하게 싸워왔다"면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최일선에 서왔다" 강조 했다.

한편, 조 의원은 익산 출생으로 전주 기전여고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기자로 활동했고, 동아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을 거쳐 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 부장 등을 지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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