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의 정기인사 만족도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4월 공립 유·초·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4008을 대상으로 ‘2021년 3월1일자 정기인사 만족도 조사’를 실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0.79%포인트 상승한 67.99%로 집계됐다.

학교급별 인사 만족 비율을 살펴보면 초등은 68.48%로 전년대비 0.28%p, 중등은 67.51%로 전년대비 3.51%p 만족도가 높아졌다. 반면 유치원은 66.41%로 전년도 74.4%에 비해 7.99%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직위별 인사 만족도는 교육전문직원 81.55%, 교(원)장 78.16%, 교(원)감 71.99%, 교사 66.40%, 수석교사 64.71% 순이었다.

또 교과별 만족 비율은 보건 72.91%, 일반교과 68.92%, 특수 66.15%, 진로진학상담 56.52%, 영양 48.65%, 전문상담 47.77%, 사서 30% 순으로 집계됐다.

인사 청렴성을 묻는 질문에는 49.93%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도교육청 인사정책 중 만족하지 않는 정책으로는 36.8%가 교장공모제를 꼽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의 특징 중 하나는 만족과 불만족 비율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에 만족은 높이고 불만족은 줄일 수 있는 이원화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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