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총리, 검찰개혁과 윤석열 때리기 주목

김형민 기자l승인2021.05.23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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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연일 검찰개혁과 함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하며 존재감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미스터 스마일'로 불리던 평소 온화한 기조를 벗고 전투력을 강화하며 '스트롱맨'으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전 총리 앞서 지난 22일 윤 전 검찰총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씨에 대해 검찰 조직의 특권을 지키기 위한 검찰총장이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검찰개혁의 몸통은 윤 전 총장"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연일 검찰개혁 메시지를 내는 정 전 총리가 윤 전 총장에 대해 검찰개혁 대상 중 하나라고 직격한 것이다.

정 전 총리는 "윤 전 총장은 개혁 세력에겐 의혹과 수사 과정은 물론이고 기소 사실, 공소장까지 불법 유출하며 티끌 만한 먼지까지 털어냈다"고 비난했다.

이어 "검찰 내부와 측근의 불법과 비위, 비리는 묵살하는 고무줄 수사와 기소로 대한민국을 검찰공화국으로 만들었다"고 우려했다.

또한 "소름끼칠 정도로 가혹한 검찰의 칼날이 윤 전 총장의 가족 범죄에 솜사탕처럼 달콤한 이유는 무엇이냐"고도 반문했다.

정 전 총리는 "성범죄자에겐 눈감았던 검찰이 변장한 채 해외 탈출을 시도하려던 범죄 도피자를 잡은 사람에만 눈에 불을 켠 까닭은 무엇이냐"고도 물었다.

정 전 총리는 "검찰의 범죄를 고발한 후배, 성희롱 당한 후배가 공정한 감찰을 하소연할 때 윤 전 총장의 공정은 어디에 있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이 물음에 정직하게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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