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익산시가 임대 농기계 사용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대폭 확대 지원한다.

익산시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있어 최근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기계를 새로 구입하고, 농기계 사전정비로 임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또 더 많은 농업인이 안전하게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 붙였다.

이를 위해 우선 새로 구입한 임대 농기계는 트랙터, 퇴비살포기, 논두렁조성기 등 총 25종·85대이며 120종·570여대의 농기계 사전정비를 완료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다음달 27일까지 휴일에도 친절한 서비스로 운영하며, 임대료는 다음달 말까지 50%를 감면하는 등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가 제공된다.

이에따라 임대사업소 이용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3,560농가에서 4,846대의 임대 농기계를 이용해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 등 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이정화 과장은 “농촌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농기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농기계 구입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쉽고 편리한 신기종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농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 등 자세한 사항은 함열본소(859-4325), 금마분소(859-4955)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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