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선7기 3년을 맞아 각종 공약사업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와 점검을 위해 시민과 함께 살피는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익산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이행사항 점검과 14건의 조정안을 시민과 함께 교감·소통하며 진행하기 위해 21일 시민배심원단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시민배심원제 관련 교육 후 정헌율 익산시장이 참석해 배심원단 위촉식을 가지는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관으로 운영하는 이번 시민배심원제는 민선7기 공약 당사자인 시민이 정책공약 수립과 집행의 불일치 해소를 위해 직접 나서게 된다.

아울러 정책조정과 점검 과정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이행평가에 대한 외부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된 배심원단은 앞으로 2차례의 회의와 현장 활동을 진행하며, 민선7기 6대 비전과 85개 사업의 공약이행 점검·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사업 등 14건의 조정안건에 대한 권고안을 의결해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헌율 시장은 “공약의 최대 수혜자이자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시민들의 참여 속 공약이행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배심원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남은 민선7기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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