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양봉 지역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에 적합한 표준 양봉사 시설과 채집 및 회수, 포장 기술 등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벌꿀생산 위주의 양봉산업에서 탈피해 스틱형 벌꿀, 프로폴리스 등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으로의 전환 및 가공기술 확대 등 농가 의식전환에 중점을 두고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양봉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사업비 4,000만원(도비 2,000만원, 군비 2,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100봉군이상 양봉산물 생산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1개소를 선정,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스틱형 벌꿀, 화분,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등)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꿀벌생산 외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으로 양봉농가의 소득향상과 고품질 안전 양봉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확보와 양봉산업이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주 과수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 및 지역특산품 브랜드화로 양봉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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