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완주군의 수요응답형 콜버스 ‘부름부릉~ 행복콜버스’와 전주시내버스의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21일 완주군은 읍·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운행 중인 ‘부름부릉~ 행복콜버스’가 오는 6월 1일부터 전주시내버스와의 환승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1일 전면시행을 위해 현재 교통카드 단말기를 장착해 시범운영 중에 있다.

그동안 완주군은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더욱 증대하고자 전주시내버스 환승을 추진해왔다. 전주시, 시내버스업체, 교통카드업체 마이비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인 끝에 이번에 교통카드 및 환승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시스템 도입으로 현금결제만 가능했던 행복콜버스는 카드 사용도 가능해졌으며, 환승시스템 구축으로 전주시내버스 환승 시 차액(750원)만 결제하면 된다. 현행 환승 정책에 따라 하차시간 기준 40분 이내 2회까지 가능하다.

군은 이번 환승시스템 구축이 행복콜버스 이용 승객의 요금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률 증진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희 완주군 도로교통과장은 “행복콜버스 교통카드 도입으로 대중교통간 연계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교통편의 증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면소재지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름부릉~ 행복콜버스는 사전예약제 버스로 해당마을에서 각 소재지까지 1회 이용료 500원으로 운행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동상면에 1대를 처음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행해 현재는 5개면(동상, 이서, 소양, 상관, 구이)에 10대를 운행 중에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