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만기)는 20일 전북도의 실·국·원 예산심사를 마치고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안 정책질의를 이어갔다.

김만기 위원장(민주당·고창2)은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과 가상현실 스포츠교실 사업과 관련, 도내 시·군에 균등한 지원 방안 등 누락된 지역이 없도록 도차원에서 대상을 적극적으로 챙기길 당부했다.

김대중 의원(민주당·정읍2)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각종 국가예산 사업을 점검하면서 사업명에 외래어 혼용으로 유사한 사업 간 혼선보다는 사업내용에 충실할 것을 주문하고, 문화국부터 행정용어 순화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국주영은 의원(민주당·전주9)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민간위탁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장기적인 효율성을 감안해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직접운영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이재 의원(민주당·전주4)은 등록예술인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문화예술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실성 있는 지원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최훈열 의원(민주당·부안)은 계속사업인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사업을 추경에 반영한 이유와 연도별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사유를 점검하고, 전북 소재 영상테마파크 시설과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도비 대응 투입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당부했다.

진형석 의원(민주당·비례대표)은 복지여성보건국 소관 아동급식 지원사업과(1인당 6000원), 무료경로 식당 운영(1인당 2500원) 급식 지원 단가 차이에 대한 타당성을 반문하며, 추후 무료 경로식당 운영예산 확보를 통해 도민 모두를 위한 형평성 있는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박희자 의원(민주당·비례대표)은 영아 출생부터 청소년 성장까지 지원 사업이 먹거리와 돌봄지원 등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황을 짚으며, 도청과 도교육청 기관 간 중복사업 파악도 쉽지 않은 만큼 컨트롤 타워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박용근 의원(무소속·장수)은 각 시·군에 한옥관련 프로그램이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화재예방에 취약한 문화재 예찰사업에도 소방당국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강용구 의원(민주당·남원2)은 환경녹지국 소관 무궁화동산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본예산에 편성이 타당하나 추경에 편성한 것을 지적하며, 사업의 적정 시기를 고려한 예산편성을 당부했다.

최영규 의원(민주당·익산4)은 재활용품 품질개선 공공선별장 인력과 자원관리도우미 사업에 대해 근로 기간과 재원의 타당성을 점검하며, 효율적인 인력관리와 실효성있는 운영을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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