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국 여사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역과 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단절된 봉쇄의 시대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바이러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인은 변화된 일상에 적응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은 우리를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정부대표 해외 홍보 매체 코리아넷(Koreanet) 11기 명예기자단 3432명(105개국)과 2기 ‘K-인플루언서’ 1224명(76개국) 등 한국문화 홍보전문가 4600여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는 베트남 국영방송 리포터 활동경력을 가진 까오티 흐엉 씨 등 4명만 참석했으며 다른 홍보전문가들은 온라인으로 행사를 지켜봤다.

한편 김 여사는 코로나19로 수행원 규모 등이 대폭 축소되면서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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