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전북 부안군 임수도 인근해상에서 행락철 해양사고 대응 대비와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전 구조세력이 참가한 서해해양경찰청 주관 불시 실전형 현장훈련을 실시하였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으며, 낚시객과 해양레저객 등 바다를 찾는 이용자가 늘면서 각종 해양사고 대응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자, 다중이용 선박 1척이 좌초되어 침수가 발생하여 승선원이 해상에 추락한 상황을 가정해 침몰,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등 복합적 상황을 부여하여 이뤄졌다.

출동함정(315함, 112정, P-132정, 방제 13호) 뿐만 아니라 해경구조대, 변산· 위도·고창 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총 출동해 사고 해점으로 전속 이동하여 한쪽으로 기울려져서 침수되고 있는 선박의 해상표류자 13명을 구조하고, 해양오염 방제작업까지 실시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구조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구조본부와 광역구조본부를 가동해 매뉴얼에 따라 각 기능별 상황처리 사항을 점검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구조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