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구창덕)는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야생진드기 접촉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증후군(SFTS) 감염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환기하고자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영농기를 맞아 농업활동에 따라 SFTS감염의 위험이 높아졌다.

올해 전국 첫 SFTS환자는 지난달 2일 경북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전북도에서도 지난 30일 처음 SFTS감염판정을 받았다.

이에 부안소방서는 야생진드기 감염 예방법과 대처법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야생진드기 예방법으로는 ▲긴옷 착용하여 피부노출 최소화▲벌레 기피제 사용▲풀이 많은곳에서는 돗자리사용▲야외활동 후 세탁 및 샤워하기 등이 있으며, 야생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대처법은 ▲진드기는 핀셋이나 참빗 등으로 제거▲물린부위는 흐르는 물로 세척▲가려움 및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

구창덕 부안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실외활동을 권장하고 있지만,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시기의 야외활동은 벌레물림 등의 위험이 있다.”며 “야외활동시 안전수칙을 확인하여 각종사고에 대비하고, 사전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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