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흰찰쌀보리 고품질을 위해 300여 톤 씨앗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특화작물인 흰찰쌀보리 우량종자 확보를 위해 올해 자체 채종포 단지와 지리적 특산품 단지 68ha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해 300여 톤의 고품질 흰찰쌀보리 원료곡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 10여 명은 18일 지역 특산품인 흰찰쌀보리 우량종자 확보를 위해 시범 관리하는 흰찰쌀보리 씨받이논에서 병에 걸린 개체 수 제거와 잡초제거 등 수확 전 막바지 보리밭 관리 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옥구읍 선제리 6.6ha 규모의 흰찰쌀보리 채종포단지(씨앗을 얻기 위해 조성한 단지)에서 진행한 봉사 활동은 모내기와 영농시기가 겹쳐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리재배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우량 종자 확보 중요성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히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흰찰쌀보리 재배면적 약 2,000여 ha에 정부 보급종과 자체 채종포 단지에서 생산한 우량 종자가 공급되는 만큼 군산흰찰쌀보리의 우수한 품질과 순도 유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포장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김미정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잦은 비와 기온이 빨리 오르는 기상조건으로 맥류 수확기가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질 전망으로 보리 수확과 벼 이앙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농일정에 신경 써 줄 것”과 “깜부기병 다발생 포장은 가을 파종 시 보급종과 우량 종자로 갱신하고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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