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밤사이 11명(전북 2106~2115번) 늘었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역별로 정읍 8명, 군산 2명, 김제 1명이다.

정읍에서 전북 2106번이 인후통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 인해 2106번을 접촉한 배우자와 자녀 2명, 지인 3명 등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서울에서 가족들이 정읍을 방문해 2106번을 만난 것으로 확인돼 연관성을 확인중이다.

이들 확진자중 3명이 정읍에 있는 A고등학교를 다녀 전교생 29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시 1명은 노원구 1884번과 접촉으로 확진됐다. 동생인 노원구 1884번이 지난 2~7일 군산을 방문했었다. 이로 인해 지인 한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김제 확진자는 기존 가족 확진자와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11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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