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이 해외규격 인증을 획득한 도내 기업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전북중기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와 케이(K)-방역/바이오업종의 유망기업 육성을 위해 해외규격 인증 획득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해외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 일부(50%~70%)를 지원하며,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2019년 대비 2020년 직접수출액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 대해서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소요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전년도 직접수출액이 5,000만 불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약 451개의 해외인증에 대해 기업당 최대 4건, 연간 1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단, 중국·신남방‧신북방 국가의 인증을 신청하는 경우는 최대 15건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번 신청·접수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누리집(http://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해외규격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비관세 장벽 애로 해소와 수출시장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을 적극 발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