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관내 임직원 10인 이상 기관·단체·기업체를 대상으로 가족친화 직장문화 모범사례를 공모한다.

17일 완주군은 지난 4월 전북도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받은 시상금을 공모전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완주 빅마마&빅파파 지원사업’이라는 슬로건 하에 직장 내 임신·육아 직원에 대한 배려문화 만들기에 힘써왔고, 그 공을 인정받아 가족친화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수령한 시상금을 관내 가족친화 우수기업(관)에 시상해 완주군에서 시작한 가족친화 분위기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1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온라인(marcinet@korea.kr)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여, 참가 신청서는 군 홈페이지 공고 및 인구정책 전용 게시판인 ‘어서와 인구방’에서 다운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시상금액은 최우수(1개소) 300만원, 우수(1개소) 200만원, 장려상(4개소) 100만원으로 가족친화제도가 잘 구축돼 있고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관련 공적이 우수한 기업(관) 6개소를 선정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직장 내에서 임신·육아기 직원을 위한 제도가 구축되고 배려문화가 조성되어야만 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전반적인 가족친화 문화로의 변화를 완주군이 앞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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