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7일 영양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순창 고추장을 활용한 ‘건강한 밥상차리기’라는 주제로 비대면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고추장 만들기’ 영상을 네이버 밴드 ‘순창군 영양플러스’에 게시해 교육생이 비대면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교육생들은 시청 후 오는 28일까지 제품을 만들어 인증샷을 올리면 출석을 인정해준다.

‘고추장 만들기’ 영상은 고추장을 만드는 방법부터 고추장을 활용한 건강한 요리방법 등을 담아냈다. 또한 고춧가루와 엿물, 소금, 메주가루를 이용해 고추장을 만들어 보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전통 장류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장류 섭취의 거부감을 없도록 노력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해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영양개선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 80%이하 가구의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66개월 미만 영유아다. 순창군은 대상자에게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영양보충식품을 월 2회 지원하고 매월 영양교육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런 흥미로운 체험으로 비대면 생활 속에 기분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앞으로도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순창 군민의 건강한 식생활이 향상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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