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향후 ‘살기 좋은 무주 건설’의 기초가 될 농촌의 활성화를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17일 무주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농촌협약’ 공모사업 막바지 준비를 위해 황인홍 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행정, 주민, 중간지원조직, 전문가 대표로 구성된 ‘농촌협약위원회’를 열고 공모 선정에 체계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농촌협약위원회에서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송금현 부군수,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혜천 센터장, 백승석 한국농어촌공사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각 분야의 거버넌스로 구성된 농촌협약위원회는 현재까지 진행된 농촌 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여러 가지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일 효율적인 행정 지원과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농촌협약 행정협의회와 주민협의회를 각각 개최한 데 이어 이날 농촌협약위원회를 열어 농촌협약 공모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3월에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무주군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농촌협약위원회 구성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발 빠른 공모 준비에 들어갔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농림축산식품부와 무주군이 오는 12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투자함으로써 정주권 발판을 마련할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면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무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살맛나는 무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오는 5월중 농촌협약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서류 심사와 평가를 통해 오는 6월중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체결하여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다양한 정책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최대 국비 30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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