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국내 최대 규모인 3.0GW급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증가하는 태양광 유지보수 인력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배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변화하는 응용연구를 위한 고급인력의 수요가 늘어나고,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형 기술인력 연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2023년까지 총 65억원을 투입, 태양광 발전시설 유지보수 중심의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5월부터 본격 운영해 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총 1200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올해는 제작자 과정 15기, 취업자 과정 6기, 전문가 과정 1기 등 총 22기에 걸쳐 300명의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오는 11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센터 구축에 들어간다.

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기업과 교육참여자의 수요에 맞춰 재직자·업자·전문가 3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센터가 구축되기 전까지 부안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도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에 양질의 인력을 제공하고, 교육생에게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관련 산업의 고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