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 장형섭 부군수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장수군에 코로나19 확진자 28명 발생 관련 12일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장수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과 당부의 메세지를 전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5월 11일 검사자 2,662명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되었으며, 현재까지 장수군에는 총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검사자 중 어린이집 원생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원생 또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 교사 및 원생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으며 시설은 21일까지 폐쇄 조치했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총 48명이며, 이중 37명은 자가격리중이며 공공시설격리는 11명입니다.

현재 장수보건의료원, 장수군청광장, 장계시장, 계남복지관 등 4곳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했던 장수군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은 순간의 방심이 초례한 결과라고 분석됩니다.

3월부터 장수군은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시작해 노인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특수교육 종사자, 75세 이상 어르신 등 5월 8일 기준 총 2,444명이 모두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후 경계심이 느슨해진 분위기 속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외에 거주하는 가족과 지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제 지난 4월 장수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의 역학조사를 확인한 결과 전주 지인 접촉, 수도권 거주 가족과의 식사, 남원공설시장, 장수시장 등에서 만남과 식사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와 관련해 장수군은 온 행정력을 투입해 방역 및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 모두가 가까운 곳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본인의 상태를 확인해 주시는 것과 가족 및 지인 만남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역방역을 준수해주시는 것입니다.

특히 불필요한 이동 또한 자제해주시길 바라며, 불가피한 타 지역 방문시에는 필수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후 자발적으로 자가 격리를 하는 등 장수형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장형섭 부군수 브리핑 영상은 장수군청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수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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