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화동 한 요양원에서 70대 치매 환자가 실종돼 경찰이 3일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5시 30분에서 6시 사이 전주시 평화동 한 요양원에서 A할머니(77)가 홀로 요양원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헬기 등을 동원해 A할머니의 행방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요양원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A할머니는 신발을 신고 계시지 않은 상태로 나갔으며, 환자라는 점을 뚜렷이 알 수 있는 상태”라며 “이틀이나 식사를 못하셨을 듯해 건강이 우려되며, 혹시 배회하는 어르신을 목격하셨을 경우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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