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마면 소재 체험형 동물농장 액션하우스가 11일 익산시를 방문,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액션하우스가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 5일 어린이날 판매된 가축 사료 수익금으로, 시는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액션하우스는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융·복합 산업 인증을 받은 체험형 동물농장으로 어린이들이 알파카를 비롯 사막여우, 도마뱀 등 40여종의 동물들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 농장이다.

액션하우스 박상우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어린이날에 발생한 수익금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지원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아동들이 더욱 큰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익산 액션하우스에 감사드린다”며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아동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액션하우스는 지난해에도 어린이날 사료 판매수익금 120만원을 아동양육시설에 기탁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