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한 사전예약을 내달 3일까지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만 60세에서 74세의 시민들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10만 9000여 명이다.

이들에게 접종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사전예약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193개소에서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대상자들 중 만 70세에서 74세의 시민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바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65세에서 69세 시민은 오는 10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또 60세에서 64세의 시민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교사 등은 오는 13일부터 예약을 접수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사전예약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한 주민센터 전담자를 통한 예약 지원도 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이른 시간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들은 반드시 접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전예약은 온라인과 질병관리청 콜센터와 전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