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대표 농식품 온라인몰인 거시기장터에서 진행한 농산물 크라우드 펀딩 '제철제맛' 감자편이 마감 하루 전인 지난 9일 주문 목표치를 초기 달성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철의맛'은 거시기장터에서 처음 시도한 제철 농산물 크라우드 펀딩이다.

5월 품목을 30년 주산지 김제 광활 하우스 수미햇감자를 선정,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다.

펀딩은 소비자가 제철 농산물의 제맛에 투자하고, 농가는 다음 작물 재배에 필요한 종자돈을 마련하는 취지로 도입하게 됐다.

펀딩 성립요건이 조기 충족됨에 따라 고객이 주문한 감자는 11~12일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도는 이번 '제철의맛' 펀딩이 외부 대형채널에 의존하지 않고, 거시기장터 채널로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향후 농산물 온라인 유통시장 대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농산물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상 불특정 다수가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십시일반 모으고, 혜택이 제공되는 개념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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