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규모 영세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바우처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익산시는 오는 31일까지 소규모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소농 직불금을 수령 했고 올해 4월 1일 기준 농업 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돼있는 농가로 농가 당 3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2차 신청은 1차 신청과 달리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에 있는 농·축협은행에 직접 방문 신청하는 것만 가능하며,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해당 기간에 이의신청 심사 결과 추가 지급대상자를 포함해 1차 신청 기간에 받지 못한 지급대상자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지급일과 관계없이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농산유통과 이천권 계장은 “1차에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2차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해서 어려운 농가경영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1차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지원 대상의 61%에 해당하는 1,905곳 농가에 바우처를 지급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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