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관광재단'이 제3기 전문문화기획자 양성교육을 위해 10일부터 2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내 삶의 문제를 문화적인 방법으로 함께 해결하기를 희망하는 군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서류심사를 통해 20명 이내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특히 청년(만 19세~39세)일 경우 우선 선발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명 ‘엎(없)는 학교’는 자신의 삶과 고창, 나아가 지구의 문제를 어떻게 함께 엎을지 고민하는 과정으로 교실, 선생님 등 기존 수업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격의 없이 각자의 삶을 기획하고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숨어있는 공간에서 진행하는 현장위주의 교육이며 총8회 과정으로 ▲오리엔테이션 ▲탐색 과정 ▲실행 과정 및 멘토링 ▲결과 공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엎(없)는 학교’는 주민주도형 문화 자치실현을 위한 역량강화 사업으로 지역 내 문화인력 발굴과 양성을 위해 기획했다”며 “지난해까지 총49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문화기획자 양성교육은 올해로 3기를 맞이하면서 고창군민의 문화 활동력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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