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한마음봉사회(회장 소원섭)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완주군에 장수지팡이 ‘청려장’ 130개(52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10일 완주군은 완주군한마음봉사회에서 제작한 청려장 130개를 관내 7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및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지팡이 ‘청려장’은 1년생 풀인 명아주의 줄기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청려장을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소원섭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명아주 지팡이 제작에 참여해주신 한마음봉사회 회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위에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의 헌신적 봉사와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완주군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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