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박희준 교수(생활대 주거환경학과) 연구팀이 개발한 ‘흡·방습 기능을 가진 목질계 실내용 건축 마감재 및 제조방법’ 기술이 국가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흡·방습 기능이 있는 기능성 건축 자재가 국가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색기술인증’은 친환경 기술 등을 통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 사용으로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정부가 인증을 해주는 것이다.

이 건축마감재는 실내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할 경우 수분을 방출해 실내 건강습도(상대습도 40~70%)를 탄력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흡습과 방습량 평균이 100g/㎡ 이상으로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등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박희준 교수는 “목재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은 이미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기능성 처리기술개발을 통한 과학적이고 정량적인 평가와 인증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고,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고부가가치 및 신산업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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