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는 매년 수만건이 넘는 지출업무 등 반복되는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업무효율성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1월부터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RPA 도입을 위한 수요 조사와 담당자 심층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임대주택관리 업무, 급여업무, 지출업무 등 개선효과가 큰 업무를 선별했다.
특히, 임대관리 업무 중 징수 및 수납 전과정에 RPA를 적용한다. 매월 20일쯤 징수 결정 후 이후 가상계좌, 카드, 지로, 자동이체 내역을 찾아 수납처리 한다. 매달 처리해야 하는 단순하지만 정확히 해 내야 할 일들이다. 향후, 공사는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RPA를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 직원들이 단순반복적 행정업무에 적잖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방공기업 핵심 업무에 집중,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문서관리 업무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을 우선 도입·시험운용하고, 점차적으로 업무영역을 확대 적용해 스마트 공기업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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