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이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주민주도 독서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하는 시민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책을 통해 자발적·정기적으로 소통과 토론을 진행하는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서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익산시립도서관에 등록된 독서동아리 가운데 지역주민 5명 이상으로 구성돼 월1회 이상 정기적인 독서·토론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영등시립도서관(관장 오수홍)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오프라인 수시 전환이 가능한 20개 내외의 동아리를 선정하고 1팀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10일부터 13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준비해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등시립도서관 박철순 계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생활 속 책 읽기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독서동아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이끄미 양성과정’도 진행 중이며, 교육이 끝난 후에는 희망 동아리에 이끄미를 파견할 예정이다.

신청서 작성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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